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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ADHD, 소아정신과 증상 동반하기 쉬워…함께 치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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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16회 작성일 2021-10-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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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과 ADHD는 동반하는 경우 많아, 강박이나 불안장애도 쉽게 발병"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하며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아이의 이상 행동이나 문제 행동을 좀 더 일찍 알아차리고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부모들이 많아졌다.

또한 미디어에서 틱장애나 ADHD 등과 같은 질환을 많이 다룬 덕에 소아 틱장애나 ADHD는 낯선 질환이 아니다.

어린이틱장애는 전체 어린이 10명 중 1∼2명에게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내 아이가 갑자기 눈을 깜박거리고 코를 킁킁거리는 모습이 보이거나 잠시도 몸을 가만있지 못하고 돌아다니면서 충동을 조절하지 못 하는 것이 보인다면 부모로서 차분하게 대처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해아림한의원 류석균 원장은 “아이가 틱증상을 보일 때 부모로서 아이를 제대로 양육하지 못해서 문제가 생겼다는 죄책감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라며 “틱장애와 ADHD는 두뇌발달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소아기에 나타날 수 있는 신경학적 질환으로 양육의 문제나 심리적 문제가 직접적인 원인이 아님을 이해하고, 저절로 나아지기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치료와 생활관리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 "틱장애와 ADHD는 소아기 나타날 수 있는 신경학적 질환, 부모 죄책감 갖지 말아야"

틱장애는 본인도 모르게 반복적으로 신체 일부를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증상으로 운동틱장애와 음성틱장애로 나뉜다. 류석균 원장은 “처음에는 가벼운 눈깜박임이나 코 벌렁거림 정도의 안면 근육의 틱부터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차츰 심해질수록 어깨나 팔, 다리, 몸통으로 진행되는 경향이 있다”라며 “음음소리를 내는 등의 음성틱으로 시작하기도 하며, 운동틱이 수개월 진행된 후 음성틱과 함께 대구를 이뤄 나타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운동틱과 음성틱이 함께 있으면서 1년 이상 만성적으로 진행될 경우 뚜렛장애라고 하는데, 이 경우에는 운동틱이나 음성틱만 있는 경우에 비해 치료기간이 길고,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틱장애는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틱장애는 두뇌 발달이 이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경우가 많지만, 요즘 아이들의 스트레스 정도나 스마트폰 사용과 같은 두뇌흥분 자극이 많은 환경을 고려할 때 조기에 아이의 상태를 살펴 필요하다면 치료적 개입이나 생활관리를 일찍이 하는 것이 만성틱장애, 성인틱장애로 진행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류석균 원장은 “틱장애치료방법에 있어 병원에서는 정신과 약물의 부작용 때문에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적극적인 개입이 어려워 놀이치료나 심리치료를 권장하지만, 한약치료는 두뇌에 미치는 부작용이 없으며, 신체 컨디션을 좋아지게 하면서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어린 연령이나 가벼운 증상에도 바로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틱장애증상이 차츰 심해지는 경과를 밟는 경우 ADHD나 강박장애, 불안장애, 우울장애, 학습장애 및 행동장애, 품행장애 등을 동반하곤 한다. ADHD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약자로 주의산만, 과잉행동, 충동성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학적 질환이다.

초등ADHD 아동들은 외부 자극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자기 통제가 어렵기 때문에 필요한 과제로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고, 가족이나 또래 관계에서 지켜야 할 규칙을 따르는 것도 힘들어한다.

자주 잊어버리고 산만하기 때문에 자주 혼나고 지적당하는 일이 많다. 실제 틱장애 아동의 32% 정도는 ADHD를 동반하고, ADHD증상을 가진 아동의 약 30~50%는 틱장애를 동반하여 틱장애치료병원이나 한의원을 찾는다.

류석균 원장은 “틱장애만 가진 아이에 비해 틱장애와 ADHD가 함께 있는 경우 두 가지 증상이 모두 심하게 나타나는 편이며, 강박증이나 불안장애와 같은 정서적 문제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한다.

◇ 생활에서 보살핌과 관리가 함께 이뤄질 때 틱과 ADHD치료 호전

보통 ADHD 증상은 틱 증상보다 2년 반 정도 먼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ADHD 증상의 특성은 유아기 때부터 나타나지만, 진단 자체는 학령기가 되어서야 가능하기 때문에 눈에 띄는 증상인 틱장애에 비해 뒤늦게 ADHD를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 특히 뚜렛장애 환자의 ADHD 발병률은 정상 아동에 비해 남아는 6~10배, 여아 20~40배 정도 높다고 보고되었으며, 이는 뚜렛장애의 정도가 심할수록 동반율이 증가한다.

틱장애와 ADHD 아동은 또래에 비해 외부자극에 민감하고, 다른 사람의 평가에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경향이 있는데, 오히려 이상행동이나 문제행동으로 인해 부모, 교사, 또래로부터 지적을 받거나 갈등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 이러한 심리적 문제가 해당 증상을 악화시키기 쉽고, 심한 경우 우울증, 반항장애, 적대적 행동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아이의 증상에 대한 올바른 평가와 질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해아림한의원 류석균 원장은 “틱장애와 ADHD는 유전적, 신경학적, 사회심리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증상이 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두뇌신경학적 불균형을 개선하는 치료적 접근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라면서 “심리적 스트레스나 스마트폰 노출이나 인스턴트 과다섭취 등 환경적인 요소 등은 주요 악화요인에 해당되기 때문에 생활에서의 보살핌과 관리가 함께 이루어질 때 틱과 ADHD 치료가 잘 된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아이의 문제행동에만 초점을 두지 말고, 중요하지 않은 문제는 아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아이의 감정을 충분히 공감해주되, 꼭 지켜야 할 규칙이나 스스로 조절하기 힘든 행동에 대해서는 부모가 일관된 자세로 반복해서 이끌어준다면 아이는 차츰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게 된다. 더불어 틱장애와 ADHD 아동을 양육하는 일은 인내와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부모 스스로 지치지 않도록 자신을 돌보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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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베이비뉴스(https://www.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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